-INTRODCUTION
폐렴 구균 백신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
코로나 유행에 따른 폐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아마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다.
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질문 받은것 위주로 한번 살펴볼까 한다.
-폐렴 구균 백신은 2가지 있다. 13가 23가
폐렴 구균 백신은 2가지가 있다.
하지만 어떻게 다른지 아는 것이 중요 하다.
13가와 23가의 차이는 혈청형의 차이다.
즉 얼마만큼 많은 것을 커버할 수 있냐라는 차이인데,
23가는 13가 보다 많은 혈청형을 커버할수 있다.
그럼 13가 보다 더 좋은 것인가? 답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.
23가는 당으로 구성된 성분으로 이루어진 백신이다.
13가는 주로 단백질로 이루어진 백신이다.
물론 균에는 당성분이 피막을 이루고 있어서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것 아니냐 라고
질문을 할 수 있다.
하지만 면역학적으로 그렇지가 않다.
면역학적으로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항원일수록 그 균에 대한 면역 체계가 더 잘 이루어진다.
당으로 이루어진 백신과 항원들은 면역 체계를 잘 이루질 못한다.
에피톱=EPITOPE라는 면역학의 개념이니 한번 찾아보시길 바란다.
-그러면 2가지 폐렴 예방접종을 어떻게 맞아야 할까?
정답은 2가지 다 맞는 것이 좋다.
가장 이상적인 것은 13가를 맞고 1년 뒤 23가를 맞는 것을 추천을 한다.
만약 23가를 먼저 맞으신 선생님들은 1년뒤 담당 내과 선생님을 방문 후 접종을 맞으시면 되겠다.
-폐렴 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나? 대상자는?
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100%로 예방한다고 생각한다.
사실 모든 백신들이 100% 예방하는 백신은 없다. 방어율을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.
오늘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들어 사실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.
정답은 20%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.
생각보다 예방률이 낮을 것이다.
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.
현재 폐렴 예방접종이라고 일컫는 것은 폐렴 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이다.
전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서 폐렴 구균이 차지하는 비율은 27% 정도 된다.
전체 폐렴구균 중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예방하는 비율은 65% 정도 된다.
즉 이 비율을 곱해보면 전체 폐렴에 대한 예방률은 18% 정도 되는 것이다.
그럼에도 굉장히 중요한 백신이다.
만성질환자와 기타 호흡기 질환 및 수술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권해지는 예방접종이고
임산부도 예방접종 상담 후 맞으실 수 있다.
-폐렴 예방접종은 한 번만 접종을 하면 괜찮을까?
아니다.
13가나 23가 둘 다 5년마다 다시 맞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.
두 백신을 맞고 항체를 유지하는 기간은 사실 논란거리다.
현재 23가는 5년 전후 항체가 없어진다고 보고가 되어 있다.
13가는 4년 이상 유지된다고 하나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.
따라서 5년마다 내과의사의 상담 후 재접종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.
-폐렴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은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.
독감은 매년 가을에 전국적으로 접종을 시행을 한다.
2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폐렴 예방 효과가 더 좋다는 논문 결과가 보고 되고 있다.
따라서 매년 시행하는 독감 예방접종을 꼭 맞으시라고 권유하고 싶다.
폐렴 예방접종만으로 폐렴을 예방하는 확률은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
다른 염증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는 폐렴의 원인을 우리는 낮추어야 하기 때문이다.
그래서 바이러스 합병증에 의해서도 폐렴이 생길 수 있기에 독감 예방접종을 권유하는 것이다.
'건강 정보 나누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소아과] 성장과 발달 (0) | 2020.05.29 |
---|---|
[응급조치] 뱀에 물렸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? (1) | 2020.04.22 |
[생명의 비밀] 삶과 죽음의 의미 - 의학 생물학적 접근 - (4) | 2020.04.16 |
[건강 의학 정보] 보건소. 보건지소. 보건진료소 차이점과 기능 (4) | 2020.04.07 |
[건강 의학 상식] 집단 면역 - herd immunity - (2) | 2020.03.31 |
댓글